내년까지 20억원 투입, 가로환경 정비 및 근로자 쉼터 제공

여수산단 야경.
여수산단 야경.

[여수/남도방송] 유동인구가 많은 여수 삼동지구의 여수국가산단 진입로가 디자인 특화 거리로 조성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여수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은 노후화로 삭막한 산업단지에 특화 디자인을 입히고 공원과 녹지공간 조성 등을 통해 근로자 편의와 산업단지 이미지를 밝게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여수국가산단에 2021년까지 총 20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을 투입해 산단진입로 400m를 디자인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환영 조형물과 화학 산단을 상징하는 가로구조물, 쉼터, 녹지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여수국가산단 진입로가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되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은 여수국가산단 야경투어와 더불어 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실시설계를 신속히 완료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국가산단은 지난 5월, 정부 산단 대개조 사업의 거점 산단이자 스마트 산단으로 지정됨에 따라 2024년까지 노후기반 정비사업과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이 계획돼 있어 산단 입주환경 개선과 근로자 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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