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우수 ‘향토청년사업가’ 5명 선정
사업전략부터 상품기획, 수익성 확보, 재무․경영관리 등 도움 제공

[전남/남도방송] 전남지역의 풍부한 농수특산물 자원을 활용해 향토기업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청년창업자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은 올해의 우수 향토청년사업가로 5명(팀)을 선정했다.

진흥원은 전남의 향토자원 육성과 인프라구축, 청년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올 연말까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향토자원 활용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39세 이하의 예비 청년 창업가를 모집하여 창업기본교육(60H) 및 직무심화교육(48H)을 통해 최종 20명(팀) 청년창업가를 선정하였으며, 올해 2차년도 창업 고도화를 지원중이다.

이 가운데 올해 2차년도 창업지원과제 수행 중간평가에서 5팀이 우수 청년창업가로 선정되었다.

나주 피어크리에이티브그룹 김창용(32) 대표는 미디어커머스를 활용, 유튜브와 SNS를 통해 향토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해 지역 기업들의 매출 신장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광양 매실꽃달아 김은영(35) 대표는 매실과 천연발효종을 이용한 요거트 등 매실 가공식품과 다이어트 제품을 개발해 향토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곡성 랑이 이지혜(32) 대표는 곡성 특산물인 토란을 이용한 토란빵 ‘랑이’를 제조해 지역 제과 시장에 신선함을 가져왔다는 평을 받았다.

곡성 ㈜트루미랜드 김진우(27) 대표는 차세대 식량으로 각광받는 곤충을 이용해 반려견 식품을 출시, 반려동물의 건강과 생명 연장을 꿈꾸고 있다.

무안 팜스뱅크 이세운(27) 대표는 황토 고구마를 활용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신선한 먹거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진흥원은 청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전략 구상부터 시작해 상품기획, 수익성 확보, 재무 및 경영관리 등 창업자로서 능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도움과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와 함께 창업자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 육성 사업에 내실을 다지고 있다.

창업 기본교육에서부터 직무심화 교육, 창업캠프, 현장탐방 및 워크숍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장 관리와 시장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향토자원 실태조사와 활용방안 등 연구를 통한 사업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성공확률을 높이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에게 창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준근 진흥원장은 “젊은 세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등 인적자원을 활용, 전남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창업아이템을 전략적으로 기획하고 상품화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인재의 로컬라이제이션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어크리에이티브그룹 김창용 대표.
무안 팜스뱅크 이세운 대표.
광양 매실꽃달아 김은영 대표.
곡성 ㈜트루미랜드 김진우 대표.
곡성 랑이 이지혜 대표.
곡성 랑이 이지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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