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댐 홍수 통제 능력 강화 등 5가지 대책 요구

유근기 곡성군수를 비롯한 군관계자들이 8일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를 방문해 댐 방류로 인한 수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를 비롯한 군관계자들이 9일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를 방문해 댐 방류로 인한 수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곡성/남도방송] 곡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를 방문해 댐 방류로 인한 수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방문에는 유근기 곡성군수를 비롯한 곡성군 담당자,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원들이 함께 했다. 

곡성은 지난달 7~8일 섬진강댐 급방류로 인한 제방 붕괴, 하천 범람으로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입었다. 또한 과거에도 폭우에 댐 방류량 증가까지 겹쳐 수해를 입는 일이 수차례 반복돼왔다.

이에 따라 곡성군 측은 이러한 반복적인 수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5가지 대책을 주문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댐 관리매뉴얼 개정 필요성 등에 공감하며 대안 모색을 위해 힘쓰겠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확실한 대책을 위해 환경부 등 상급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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