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서울대 Mg기술혁신센터·전남테크노파크 업무협약 체결

[순천/남도방송] 순천 해룡산단에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등 클러스트 조성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이 체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순천시청에서 서울대 마그네슘기술혁신센터,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순천 해룡산단 마그네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허석 순천시장과 서울대 마그네슘기술혁신센터 신광선 센터장, 전남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이 참석했다.

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룡산단 마그네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부지, 건물, 장비 등 인프라를 연계 활용하고, 참여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지원, 연관기업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당초 5월 추진 예정이었던 수송기기용 마그네슘 소재 실증기반 조성(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9월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추진주체 및 사업계획 등이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기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였으며, 앞으로 사업 추진주체인 순천시와 재료연구소, 생산기술연구원, 전남TP가 업무협약을 통해 장비구축 및 기술지원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회포럼이 개최된다.

이날 포럼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 송갑석 간사, 신정훈 의원과 지역구 의원인 소병철, 서동용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한국금속재료학회, 재료연구소, 전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고, 마그네슘 상용화 실증사업 참여 기업 대표 12명도 참석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을 협약할 계획이다.

허석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출발점으로 마그네슘 산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면 국회포럼 등을 통해 정치 이슈화를 만들고, 11월에는 마그네슘 연구센터 개소 등 해룡산단을 국제적인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생태계로 차근차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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