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31일 진남경기장서 개막...세계 30개국 700여명의 선수단 방한

대한배드민턴협회 로고.
대한배드민턴협회 로고.

[여수/남도방송] 국제 메이저 배드민턴 대회인 '코리아오픈 선수권 대회’가 내년 여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엿새간 진남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30개국 700여 명의 세계 배드민턴 최정상급 선수와 운영요원이 참가하며, 국내 및 해외 20개국에 대회 중계가 송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2년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이후 여수에서는 19년만에 개최된다.

2만 여명의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17일 제78차 이사회를 열고 2021~2023년 배드민턴 국제대회 유치도시로 여수를 최종 확정했다.

대규모 대회를 치르며 쌓은 경험과 체육인들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숨은 노력이 빛을 발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의 경기 관람 기회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배드민턴 동호인과 생활체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해양관광휴양도시 여수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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