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전경.
여수경찰서 전경.

[여수/남도방송] 여수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4시께 여수시 무선로의 한 노상에서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 보이스피싱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A씨(62, 남)을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A씨에게 1900만원을 건넨 뒤 나머지 2350만원을 다시 건네 주기로 했다는 진술을 확보, 2시간 동안 잠복끝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유사한 수법으로 9차례에 걸쳐 각각의 피해자들로부터 총 1억8487만원 상당을 건네받아 편취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검거한 현금수거책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 등 보강수사를 통해 현금을 송금받은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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