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5일 낮 12시 47분께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대포터널에서 화물차 등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여수~순천 간 자동차전용도로 대포터널 내 순천에서 여수 방향으로 가던 차량 6대가 뒤엉키면서 발생했으나 차량 화재 등 2차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10여 명이 스스로 탈출한 뒤 현장 수습에 나서 피해를 줄였다.

사고 직후 여수소방서 소방차와 구급차 등 15대가 투입돼 사고를 수습했다.

119구조대는 중상자 1명, 경상자 8명 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중상자는 순천성가롤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자동차전용도로 양방향은 두 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으며, 일부 차량은 전용도로 입구에서 여수~순천 간 국도로 우회했다.

여수경찰서와 소방서는 터널 CCTV와 차량내 블랙박스 영상 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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