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 순천문화대전 편찬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순천에 관한 지식정보를 총망라한 온라인 백과사전 ‘디지털순천문화대전’을 편찬했다.

‘디지털 순천문화대전’은 순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포함한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문화유산 등에 관한 폭넓은 지식정보를 집대성했다. 

순천시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18년 6월 편찬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5억원을 들여 지난 9월까지 2년간 총 1306항목의 사전원고와 사진·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자료 2942건을 디지털화했다.

전자연표 및 전자지도도 함께 구축하여 관련 사전항목의 시·공간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순천과 관련된 고문서 보기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실린 순천도호부 등 옛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수록 내용은 삶의 터전(지리), 삶의 내력(역사), 삶의 자취(문화유산), 삶의 주체(성씨·인물), 삶의 틀(정치·경제·사회), 삶의 의미(종교), 삶의 내용(문화·교육), 삶의 방식(생활·민속), 삶의 이야기(구비전승·언어·문학) 등이다.
 
특히 ‘순천의 특별한 이야기’에는 순천의 생태와 전통 및 역사, 시장과 특산물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다루고 있으며, ‘자연이 만든 생명의 요람, 순천만’, ‘600년 동안 이어 온 낙안읍성 이엉이기’ 등 10편의 감동적인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순천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디지털순천문화대전 홈페이지에 접속해 누구든지 손쉽게 순천에 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며, 지식백과 등 포털 사이트와 콘텐츠 제휴를 맺어 포털에서도 순천문화대전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순천문화대전은 종이로 된 기존의 백과사전과 달리 언제든지 지속적인 증보 편찬과 서비스 기능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궁금한 사항이나 잘못된 지식이 있으면 댓글 기능을 통해 수정·보완을 요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첨단 정보기술을 접목한 편리하고 지능적인 서비스를 구현하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순천의 문화지식 자원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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