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순천대 산학협력관 찾아 근로자 10명과 간담회 가져
[순천/남도방송]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이 순천지역 리쇼어링 기업체에 종사하는 청년근로자들을 찾아 격려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차관은 8일 오후 순천대 산학협력관을 방문해 ‘리쇼어링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2D‧3D 애니메이션 및 웹툰 콘텐츠 제작 기업 청년근로자 1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영 차관을 비롯해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이준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이재근 순천시 일자리경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청년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소감과 애니메이션‧웹툰 산업에 종사하며 느낀 애로사항 등을 물었다. 또한, 청년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행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근로자는 “학과 수업과 달리 실무 경력과 진정한 실력을 쌓을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며 “지원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취업이나 창업이 지속적으로 연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이수하고 애니메이션‧웹툰 분야에서 갈고닦아온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쳐달라”며 “청년일자리 사업이 청년의 생활 터전을 마련하고, 이들이 지역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여느 도시와 달리 순천은 젊은 청년들의 열정이 높고, 애니메이션‧웹툰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청년근로자들의 업무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개선하고, 행안부와 함께 리쇼어링 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에서는 지역 콘텐츠 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공급 등 콘텐츠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7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콘텐츠 기업 리쇼어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망 애니메이션․웹툰 컨텐츠 기업들을 지역으로 유치하고 해외 지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