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20명 대상 ‘크라우드 펀딩 프로그램’…효율적 자금 운영 노하우 지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전남지역 향토 청년창업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라우드 펀딩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전남지역 향토 청년창업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라우드 펀딩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전남의 향토자원을 가지고 창업에 나선 청년 사업가들이 크라우드 펀딩 교육을 통해 사업자금의 효율적 운영과 경영 내실을 다지는 데 열중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에서는 청년창업기업의 투자유치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크라우드 펀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중으로부터 소규모 후원이나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향토자원 활용 청년창업가 20여 명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리워드(보상)형 크라우드 펀딩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기초 강의부터 스타트업 대표가 알아야 할 필수 투자상식부터 실제 기업 운영에 필요한 투자 방법에 대한 교육, 크라우드 펀딩의 개념을 이해하고, 마케팅‧실전 연습 등을 직접 실행해보는 알찬 내용으로 마련됐다.

또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성공을 거둔 기업의 사례와 비결 등을 살펴보고, 이론교육도 병행돼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펀딩 유형에 맞는 멘토를 배정하고, 기업별 펀딩 맞춤 전략 수립과 희망 플랫폼 정보 제공 등 성공적인 펀딩 전략을 위한 전담 멘토링을 진행해왔다.

현재 진흥원에서는 참가자 개인당 1000만 원의 가상머니를 투자해 펀딩을 체험할 수 있는 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이달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모의 실습에 이어 실제 펀딩을 기획하고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전남 청년 내일로(www.ictwork.net)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창업자는 “창업 과정에서 투자 및 자금 마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펀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며 “사업플랜을 구상하고, 경영자금을 마련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진흥원 사업 담당자는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지역 청년창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공 창업의 지름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전남의 향토자원 육성과 인프라구축, 청년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올 연말까지 행정안전부,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향토자원 활용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