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혜인 석사과정생.
고혜인 석사과정생.

[전남/남도방송] 전남대 석사과정생이 ‘홍어’를 주제로 연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전남대 고혜인 석사과정생(융합식품바이오공학과. 지도교수 은종방)은 지난 10월 16일 ‘2020 KAFTA 논문 공모전’에서 ‘다른 스타터를 접종한 발효 홍어에서의 생화학적 특성, 미생물군집 천이 및 다양성’을 주제로 한 논문 초록을 발표해 2위를 차지했다. 

고혜인 석사과정생은 홍어로부터 나온 미생물군집이 홍어를 삭이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대한 SCI급 논문을 2년 내에 내게 된다. 

전남지역 특산물인 홍어는 대부분 자연발효에 의해 삭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KAFTA는 매년 한국과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수상자에게 장학금 500달러와 상패를 수여한다. 

KAFTA는 한국식품과학회의 북미지부로서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한인과학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40년 동안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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