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광양읍 우산공원 내에 1,580㎡ 규모의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공간 꿈트리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꿈트리 놀이터는 기존 놀이터 틀에서 벗어나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를 이어주는 생태숲 조성지에 위치하고 있어 생태 체험을 아우르는 공간과 함께 상상‧모험을 할 수 있는 놀이시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놀이시설은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짚라인, 조합놀이대, 외나무 다리건너기, 균형잡기, 그물망오르기, 벤치그네, 미끄럼틀 등 총 8개이다.

특히, 놀이터 주변에는 식물을 관찰하고 탐방할 수 있는 초화류 관찰원, 생태탐방로 마운딩 터널 놀이대, 언덕 미끄럼틀이 조성돼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어 감수성과 정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상범 공원녹지과장은 “놀이터는 아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성장에 도움을 주는 곳으로 마음껏 뛰어놀면서 자연과 교감하는 꿈트리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놀이터는 시청 홈페이지 등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꿈틀꿈틀거리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맘껏 펼치라는 의미의 ‘꿈트리(TREE) 놀이터’로 명칭을 정했다.

또한, 지난 10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놀이시설과 모래 등 바닥제 안전점검을 완료했고 방역, 소독 등 철저한 관리로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