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예술이 되는 순간, 영감이 작품이 되는 과정 소개
장도 입주작가 1기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 주말 동안 펼쳐져

손봉채_아티스트의 눈.
손봉채_아티스트의 눈.

[여수/남도방송]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12월 4일까지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뜻밖의 발견, 세렌디피티 展>을 개최한다. 

<뜻밖의 발견, 세렌디피티 展>은 강운, 김범수, 김성복, 김승영, 김창겸, 남경민, 베른트 할프헤르(Bernd Halbherr), 성동훈, 손봉채, 양대원, 유근택, 유현미, Mr. Serendipitous(윤진섭), 이길래, 이명호, 이세현, 주도양, 최현주, 한기창, 함명수, 홍순명까지 총 21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회화, 조각, 영상, 드로잉, 설치, 사진 등 63점의 재기발랄한 작품들이 준비됐다.  

전시명인 ‘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생각지 못한 귀한 것을 우연히 발견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단어다. 작가들이 창작에 영감을 받은 최초의 순간과 그 순간의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과정을 담은 작가노트가 작품과 함께 공개되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전시다. ‘새로운 것’보다 ‘새롭게 보는 눈’에 그것을 구체화하는 실행력이 더해질 때 창의적 성과물 즉, 작품이 탄생한다는 메시지가 전시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다. 

올해 초 사비나 미술관에서 신년특별기획전으로 펼쳐졌던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0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예울마루에서 한번 더 펼쳐지는 협력 전시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7일과 8일에는 예술의 섬 장도 창작스튜디오에서 <오픈 스튜디오>를 진행한다. 현재 장도 창작 스튜디오에 입주한 작가들의 작업공간을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는 시민들이 창작 스튜디오에 직접 들어가 작가들이 작업하고 있는 작품 활동을 엿볼 수 있도록 이틀 동안만 전체 창작 스튜디오의 문을 여는 프로그램이다.

출입 가능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주 작가들이 준비한 연계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무료로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전화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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