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지휘..KBS교향악단 단원 및 학생들의 하모니

제1회 여수음악제, 마지막 피날레 콘서트에서 여수음악학교를 수료한 23명의 지역청소년들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했다 .
제1회 여수음악제, 마지막 피날레 콘서트에서 여수음악학교를 수료한 23명의 지역청소년들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했다 .

[여수/남도방송]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오는 12일 오후 4시, 여수상의(좌수영로 962-12) 채임버홀에서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음악제는 당초 9월초 열릴 예정이었으나 올해 8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로 취소된 바 있다.

KBS교향악단 단원들과 지역 꿈나무들이 함께 선사하는 하모니를 볼 수 없었으나 지역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이번 특별공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여수상의 측은 설명했다.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 온 연주 기량을 무대에서 한껏 선보일 수 있도록 특별공연의 형식을 빌려 마련했다.

공연의 흥겨움을 돋우기 위해 모차르트의 오페라 3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피가로의 결혼’서곡을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첫 연주에 나선다.

음악학교 성악부문 학생들은 푸치니의 오페라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아리아와 포스트의 ‘꿈길에서’를 통해 그 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의 지휘 하에 장기간 우리지역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직접 선사해준 KBS교향악단 단원 30여명과 음악학교 학생들이 ‘춤의 향연’이라고 일컫는 베토벤 교향곡 제7번 A장조를 합동 연주한다.

한편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KBS교향악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여수음악제'는 지역 문화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로 4회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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