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슴곰 서식환경 보호...올 연말까지 실시

광양시는 지난 6일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시수렵연합회와 함께 백운산자락 일대에서 야생동물 서식 환경 보호를 위한 대대적인 불법엽구 집중수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6일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시수렵연합회와 함께 백운산자락 일대에서 야생동물 서식 환경 보호를 위한 대대적인 불법엽구 집중수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지난 6일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시수렵연합회와 함께 백운산자락 일대에서 야생동물 서식 환경 보호를 위한 대대적인 불법엽구 집중수거 활동을 펼쳤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리산을 떠나 백운산에 서식하던 반달가슴곰이 불법엽구인 올무에 걸려 폐사했다.

시는 이같은 불행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찰과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시는 반달가슴곰이 동면 장소를 찾는 중 불법엽구에 의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고자 다압면 금천리 일대 야산에서 올무 30여 점을 수거했다. 12월 말까지 불법엽구 집중수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환경부 주관으로 반달가슴곰 지역 공존협의회 개최를 통해 주민들에게 반달가슴곰 공존문화를 위한 인식개선 및 행동요령을 홍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반달가슴곰 서식지와 반달가슴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