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실 응시인원 축소, 별도시험장 마련 등 준비 만전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남도방송] 전남도교육청이 21일 실시되는 중등교사 임용시험과 관련,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총력 방역에 나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순천권역과 목포권역 10개 시험장과 두 권역(구례, 무안)에 마련된 별도시험장 2곳에서 전라남도 공·사립 중증학교 교사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선발예정인원은 32과목 709명이며 4,039명이 응시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전남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험장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한 대책을 세워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의 경우 응시자의 절반 가량이 전남 외 타지역 거주자로 나타나 긴장의 끈을 더욱 죄고 있다.

우선, 시험실 당 응시인원을 20명 이하로 축소해 응시자 간 간격을 1.5m 이상 유지하고, 각 시험장마다 1개 씩 별도시험실을 마련해 발열 등 유증상자가 시험을 치르도록 할 방침이다.

응시자는 시험장 출입 시부터 퇴실 때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시험실은 매 교시 종료 후 쉬는 시간마다 환기를 할 방침이다. 

또, 일반 시험실 응시자에게 시험 도중 코로나19 임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해당 교시 종료 후 관리대기실로 이동해 증상여부를 재확인해 증상이 지속되면, 별도시험실로 이동해 응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험장 출입 전 모든 응시자와 시험감독관은 두 차례 발열 검사를 해야 하며, 모든 시험장에 열화상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관할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 완료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