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바나나, 완도에서 재배된다
국산 바나나, 완도에서 재배된다
  • 이도연 기자
  • 승인 2020.12.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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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바나나 묘목 450주 식재, 1년 후 수확 가능
완도읍 장좌리에 위치한 바나나 시설하우스 전경.
완도읍 장좌리에 위치한 바나나 시설하우스 전경.

[완도/남도방송]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해 다른 지역보다 겨울철 기온이 따뜻한 완도에서 국내산 바나나를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중앙회 완도군지부는 열대 과수인 바나나 소득화 사업 추진을 위해 완도읍 장좌리에 바나나 시설하우스 2000㎡를 조성했다.

완도는 온화한 기온 덕분에 시설하우스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 아열대 작물 재배에 적합한 곳이다.  

이런 덕분에 비파, 유자, 감귤, 참다래, 만감류 등 아열대 과수 재배가 가능하다.

군은 지난 2월에는 바나나를 재배할 농업인을 선정하고 시설하우스를 신축, 10월에 바나나 묘목 450주를 식재했다.  

식재된 바나나는 한겨울 야간에도 22℃로 관리되고 있어 1년 후면 수확이 가능하다. 

내년 10월, 완도에서도 친환경으로 재배한 바나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나나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지만 수입 바나나의 경우 국내에 들어오기까지 한 달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장기간 수송과 검역 과정에서 약품 처리가 이뤄지기도 한다. 

이에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요즘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국산 바나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산 바나나는 수입 바나나보다 두 배 정도 높은 소매가 형성돼도 신선함과 안전성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열대 과수 수요 증가 등 국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따뜻한 완도의 기후를 활용한 아열대 작목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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