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용 바지와 인근 소형선박 일부 소손, 진화 작업 완료 

[여수/남도방송] 여수해경은 바다 위에 작업용 바지와 인근 소형선박에 불이 났으나 해양경찰의 발 빠른 조치로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됐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은 15일 오전 7시17분 경 여수시 율촌면 송도 인근 해상에서 검은색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현장으로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선 6척을 급파했다. 

신고접수 약 2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대는 작업용 바지와 인근선박(1톤급 선외기)에 붙은 불을 소화기와 배수펌프 등을 이용 약 2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작업용 바지가 반소되었고 적재되어 있던 통발어구 약 500개가 불에 탔으며 옆에 계류해있던 선박의 일부도 화재 피해를 입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통해 정확한 피해사항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겨울철 해상에서는 전기합선, 전열기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이 높으니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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