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연말연시 지역의 한 청년이 헌혈증 30장을 광양소방서에 전달해 화제다.

22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마스크를 착용한 20대 남성이 따뜻한 손편지와 헌혈증 30매, 음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현재 순천제일대 기계자동차과에 재학 중인 장진우(남, 25) 씨다.

평소 소방관들의 희생과 봉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고심 끝에 ‘소방관의 기도’의 내용과 자신의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이 청년은 편지에 “광양시를 위해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보호해주시기 위한 소방관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송태현 광양소방서장은 “기부한 시민의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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