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 여수시민회관…모차르트 스페셜 콘서트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대표 임송)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평화콘서트’를 갖는다.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대표 임송)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평화콘서트’를 갖는다.

[여수/남도방송]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대표 임송)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평화콘서트’를 갖는다.

제32회 정기연주회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에게 예술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통해 평화와 치유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대표 겸 예술감독인 임송 지휘자의 지휘 아래 지역 출신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 독일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독주회를 준비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은진 선생 등이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모차르트 스페셜' 무대로 꾸며지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디베르디멘토 라장조, 바이올린 협주곡 사장조, 푸치니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토스카 중에서), 아이네클라이네 나하트무지크, 카푸아의 나의 태양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인다.

임송 대표는 “음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와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발열체크와 마스크 의무착용, 관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한편,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70년 여수 최초 오케스트라였던 여수호학회를 모태로 2004년 2월 창단, 매년 1~3회의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여수 출신 유학파 연주자들이 모여 구성된 악단으로, 지역 음악인 육성·지원과 고전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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