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동량 2억2500만톤, 컨테이너 235만TEU 처리 목표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광양/남도방송] 올해 여수‧광양항의 총 물동량 목표치가 2억9500만톤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2억7500만톤 보다 7.3% 증가한 수치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속과 세계경기 불황 등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국내 수출입 물량이 가장 많은 광양항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이같이 설정했다고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 2억1100만톤 대비 6.3% 증가한 2억2500만톤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216만TEU 보다 8.8% 증가한 235만TEU를 처리한다는 목표다.

공사는 컨테이너 화물 감소 위기대응 관리에 집중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선사별 맞춤형 마케팅 및 배후부지 우량기업 유치에 역량을 쏟고 있다. 

광양만권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철강 관련 화물 등 지역산업에 대한 항만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 물류 서비스 편의성 제고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올 한해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2단계에 완전 무인 자동화부두 테스트베드 구축, 배후부지 고정화물 확대, 컨테이너부두 통합 관련 운영체계 개선 등 항만 생산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2022년 총 물동량 3억톤 이상 회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