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의 조사...4일 휴무는 92.3%로 대부분 차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광양/남도방송] 광양지역 기업 대부분은 올해 설 연휴 4일을 쉬고 10개사 중 8개사는 상여금 지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300인 이하 지역 중소기업체의 설 휴가 및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기업의 81%가 휴무를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가오는 설 연휴 휴무를 실시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81.0%였으며 휴무일수는 4일(92.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설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은 79.4%로 조사됐다. 20.6%는 상여금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설 상여금 지급은 '정기상여로 지급'하는 곳이 58.0%, '일정 금액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42.0%였다.

정기 상여를 지급하는 경우 '통상급여의 50%를 지급'하는 기업(44.4%)이 가장 많았으며 100% 지급 37.0%, 30% 지급 14.8%, 40% 지급 3.7%였다.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기업은 '50만 원'(39.1%), '100만 원'(17.4%),'40만 원'(13.0%), '20만 원'과 '30만 원'이 각각 8.7% 순이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회사의 경우 '미지급 사유'로 선물 준비 등으로 대체한다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다. '연봉제 시행'은 38.5% 순이었다.

한편 광양 기업들은 올해 설 연휴 자금 사정은 '전년도와 동일하다'(76.2%), '전년도보다 악화됐다'(21.4%), '전년도에 비해 나아졌다'(2.4%)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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