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순천사람들이 쓴 책’, ‘순천인물 자료’수집사업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시는 2021년 시민의 책 쓰기 붐 조성을 위해 ‘특정 날짜에 시민들이 출간한 도서가 가장 많은 도시’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3월부터 6월까지를 집중 수집기간으로 정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수집대상은 순천시민 또는 순천이 고향인 사람이 쓴 책과 순천과 관련된 주요 인물자료, 즉 순천발전에 기여했거나 순천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중요 인물의 자료이다.

지금까지 수집된 도서는 삼산도서관 1층 로비에 ‘순천사람들이 쓴 책’서가를 마련하여 비치하고 있으며 대출도 가능하다. 2층 종합자료실에는 순천 인물에 관한 자료 2,000여 권을 비치하여 열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사람들이 쓰고 함께 읽는 책’서가에 비치되는 도서는 향후 순천인물 자료와 더불어 도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적 재산으로써 가치를 지닐 것으로 보고 보존과 공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출간되었으나 아직 수집되지 않은 도서와 현재 절판되어 구할 수 없는 자료 수집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출판업계·서점·문화예술단체 등도 붐 조성에 힘을 더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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