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사업체 수 2.5% ‧ 종사자 수 6.2% 증가
‘숙박‧음식업’ 가장 많이 증가…관광산업 발전이 창업, 일자리 창출 영향 미쳐

여수 돌산대교 전경.
여수 돌산대교 전경.

[여수/남도방송] 여수지역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여수시의 사업체 수는 2만 4,978개, 종사자 수는 13만 7559명으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

전년보다 사업체 수 2.5%(559개), 종사자 수 6.2%(7,978명)가 증가하면서, 전국 평균인 1.8%, 2.2% 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숙박, 음식업으로 총 458개 업체, 1,475명의 종사자가 증가했다.

29세 이하 청년 사업체는 지난 3년간 413개에서 653개로 58.1% 증가했으며, 주로 음식업과 도‧소매업종에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사업체 수 기준으로 도‧소매업이 가장 많고 숙박‧음식업, 운수‧창고업, 제조업, 건설업이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여수시 관광산업 발전이 창업, 일자리 창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잘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사업체조사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구조와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대규모 국가지정 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여수에 위치한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로, 조사결과는 정책수립 및 평가, 기업 경영계획수립, 지역소득추계(GRDP)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