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만 4000여명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주사를 맞는 장면.
코로나19 백신접종 주사를 맞는 장면.

[전남/남도방송] 전남지역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23일부터 시작됐다.

당초 65세 이상 고령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유효성을 판단하는 임상자료 등이 부족해 1분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요양병원은 이날부터 시작해 2주간, 요양시설은 오는 30일부터 시작해 6주간 적절한 간격을 두고 분산 접종하며, 첫 접종 후 10주 후에 2차 접종을 한다.

요양병원은 상근의사가 예진한 후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보건소 방문팀이 방문 접종하거나 여건에 따라 시군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고령임을 고려해 접종 과정 중 예진을 강화하고, 접종 7일 후까지 매일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한다.

도 관계자는 “신속하고 안전하게, 차질 없이 백신 접종을 추진해 조기에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하겠다”며 “도민들께선 차례에 따라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22일 현재까지 전남도 백신 접종자는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3만 3천444명으로 88.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3일 오전까지 전남지역 감염자는 없으며 지금까지 총 908명이 확진됐으며, 지역감염 837명, 해외유입 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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