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월 개관에서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연기...콘텐츠 등 강화

순천만 잡월드 조감도.
순천만 잡월드 조감도.

[순천/남도방송] 호남권 최대 직업체험센터인 순천만잡월드가 오는 10월16일 정식 개관한다.

시에 따르면 순천만잡월드의 당초 개관일은 5월이었으나, 코로나19 위기상황과 밀폐된 공간에서 대면 접촉으로 직업체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적 특성을 고려,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예상되는 10월로 개관이 연기됐다.

시는 시범운영을 통해 직업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더욱더 체계적으로 개관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해 방문객 유치 사전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각 지역별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지원청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순천만잡월드를 활용하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이용객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잡월드의 주 이용층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감염병 노출에 취약하고, 지역사회 감염확산으로 이어질 것이 우려됨에 따라 불가피히게 개관을 연기하게 됐다”면서 “더욱 만족할 만한 콘텐츠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잡월드는 사업비 485억원이 투자돼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8000여㎡ 규모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60여 개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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