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간 협업 및 프로젝트 학습이 통해 창의적 교육 활동 선도 효과 기대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남도방송] 전남교육청이 인공지능(AI)교육 안착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인공지능 수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 67교를 운영한다.

전국적으로도 90곳을 운영하는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숫자이다.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는 학생 간 협업 및 프로젝트 학습이 가능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교육 공간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교육 활동을 선도해 나가는 학교이다. 이들 선도학교는 기존의 일방향 고정형 컴퓨터실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교육 활동이 가능한 공간에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기존에 인공지능 교육 공간이 구축된 42교는 인공지능 교육활동 모델학교로 선정해 운영예산을 지원한다. 또, 공간 구축이 안 된 학교의 경우 창의융합형 정보교육실 구축학교(25교)로 선정해 공간 구축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인공지능 교육활동 모델학교 42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가진 데 이어 21일에는 인공지능 정보교육실 구축학교 25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워크숍에서 인공지능 교육 지원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인공지능교육 랜선캠프 운영 사례,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과융합 AI교육 사례, 창의융합형 정보교육실 구축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삼호중학교 최진숙 교장은 “이제는 더 이상 낯설지 않은 ‘AI’로 인해 일자리가 흔들리고, 결국 교육의 방향도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세상의 변화속도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학교에서도 다양한 AI교육 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광진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AI교육 선도학교, AI교육 중심고, AI교육대학원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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