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공무원노조 "통합청사 약속 이행하라" 촉구

[여수/남도방송] 여수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6일 여수시 8청사 체제 종식과 3려통합 정신 계승을 촉구했다.

여수시청공노조는 노조 사무실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노조는 23년 세월을 '통합청사 건립 이행하라'는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통탄의 심정으로 8개로 쪼개진 청사 체제 종식을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 청사 이전 비용과 임대료 등 100억 원의 세금이 낭비됐으며 앞으로도 매년 수억원의 임대료가 발생할 예정이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청사 이동 복합 민원이 연 3만3000건으로 시민 불편과 시간, 비용은 가늠조차 힘들고 2000여 공직자의 업무를 위한 이동 시간과 비용도 엄청나다"면서 "여수보다 예산이 적은 순천시도 2000억 원을 들여 청사를 신축하고 있는데 일부 시의원들은 400억 원이 많다면서 별관 증축을 반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예산 낭비를 줄이고 시민 복지와 편익을 위해서 별관청사는 필요하다"며 "예산 낭비를 줄이고 시민 복지와 편익을 위해서라도 별관청사는 조속히 건립되야한다"고 호소했다.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시정부와 여수시의회가 타협해 청사 문제를 해결하라면서 '3려 통합정신 계승 및 8청사 체제 종식', 통합정신 위배 정치인 사과, 인구면적에 비례하는 행정구역 개편 등을 시정부와 의회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