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에서 지난 7일 오후 9시경 교량위를 통행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떨어져 나간 컨테이너 박스를 수색하고 있다.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에서 지난 7일 오후 9시경 교량위를 통행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떨어져 나간 컨테이너 박스를 수색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 아래 해상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 52분께 이순신대교 광양 방면 2차로에 시동이 꺼진 채 주차된 흰색 승용차 내 운전자가 없다는 신고를 받고 운전자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같은 날 오전 10시 18분께 광양시 금호동 원료부두 7선석 앞 20m 해상에서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운전자 A(31) 씨를 발견했다.

여수해경은 서울에 사는 A 씨가 오게 된 경위와 바다에서 발견된 경위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순신대교에 멈춰있던 차량에서 소지품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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