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 아래 해상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 52분께 이순신대교 광양 방면 2차로에 시동이 꺼진 채 주차된 흰색 승용차 내 운전자가 없다는 신고를 받고 운전자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같은 날 오전 10시 18분께 광양시 금호동 원료부두 7선석 앞 20m 해상에서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운전자 A(31) 씨를 발견했다.
여수해경은 서울에 사는 A 씨가 오게 된 경위와 바다에서 발견된 경위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순신대교에 멈춰있던 차량에서 소지품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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