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에서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여수에서 지난 2~3일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4일에도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여수 84~8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당 유흥시설을 방문한 30대와 그 자녀가 확진판정을 받아 84~85번으로 분류됐고, 40대 2명도 확진돼 86.89번으로 분류됐다.

60대와 40대 등 2명은 유흥시설 종사자인 여수 79번이 다녀간 국동의 한 해수탕에서 접촉해 감염되면서 87~88번으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의 유흥시설의 업주와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자들의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는 물론, 이들의 가족에 대해서도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유흥업소 종사자들과 접객 등 다수의 확진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4일 오전 0시부터 9일 오후 12시까지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 격상조치 했다.

4일 오전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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