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기재부, 행안부, 문체부 방문해 핵심사업 14건 소요 예산 요청

허석 순천시장이 4일 세종 정부청사 기획재정부를 찾아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이 4일 세종 정부청사 기획재정부를 찾아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순천/남도방송] 허석 순천시장은 4일 세종 정부종합청사를 찾아 내년도 신규 핵심사업 14건에 투입될 5300억 원 규모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전남 디지털애니메이션센터 건립(300억 원),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200억 원), e-모빌리티 공유형 통합 교통서비스 실증 지원(180억 원), 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 300억 원) 등 사업이다.

허 시장은 이날 산림청,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방문, 해당 부처 간부공무원들을 만나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역의 숙원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다섯 차례 이상의 부서 검토 보고회를 통해 2023순천국제정원박람회 연관사업 및 경제, 민생, 미래 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순천형 대형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150건 1조 4000억 원 규모의 국고사업을 발굴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통해 550억 원이 증가한 555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허 시장은 “중앙부처에서 우리 순천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전라남도 및 중앙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규직원부터 국소장까지 모두 열정과 의지를 갖고 2022년 국고지원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끝까지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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