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 포장, 경사로 계단 설치 등 마무리...8월까지 짚라인 등 설치

광양 배알도 망덕포구 해상보도교.
광양 배알도 망덕포구 해상보도교.

[광양/남도방송] 광양 '배알도~망덕포구’ 해상보도교 상부가 가설됐다.

이 사업은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내달 상부 포장, 경사로 계단 및 교량 난간 설치 등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길이 275m, 폭 3m 규모의 보도교는 전통적인 현수교 개념을 탈피하고, 국내 최초로 곡선 램프를 도입해 경관 조망을 확보하는 한편, 자유로운 선박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부공간을 확보했다. 

해상보도교가 개통되면 배알도를 중심으로 근린공원과 망덕포구를 잇는 특별한 해상 로드가 펼쳐진다.

또한,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망덕산~배알도근린공원 짚라인이 준공되면 배알도 일대는 액티비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해상보도교가 개통되면 배알도를 플랫폼으로 망덕포구와 배알도가 연결되면서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월까지 짚라인을 개통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지속해서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알도와 근린공원을 잇는 해상보도교가 2019년 7월 개방됐으며, 이번에 상부를 가설한 해상보도교는 2019년 첫 삽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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