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성국악진흥회 등 참여 차별화된 컨텐츠 선보여...11월까지 매주 토·일 공연(7~8월 제외)

사)무성국악진흥회 ‘낙안읍성 잔치 열렸네’ 공연 모습.
사)무성국악진흥회 ‘낙안읍성 잔치 열렸네’ 공연 모습.

[순천/남도방송] 전통문화의 원형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순천 낙안읍성에서 주말마다 진행되는 ‘주말상설공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월 들어 시작된 '주말상설공연'은 지난 9일 사단법인 무성국악진흥회의 ‘낙안읍성 잔치 열렸네’가 열려 호평을 받았다.

판소리, 민요, 태평무, 풍물, 재담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국악종합공연으로 판소리 다섯 바탕의 주요 인물들이 낙안읍성에서 한바탕 잔치를 벌이는 내용으로 재담꾼의 재치 있는 입담과 마당놀이 공연 형식을 적절히 배치해 관객들의 흥을 돋았다.

사)무성국악진흥회를 비롯해 퓨전국악 잽이, 다소리, 사)낙안읍성 판소리보존회, 기예무단, 사)낙안읍성 가야금병창보존회 등이 참여해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잠시나마 위로된 공연이었다”며 “관객과 공연단이 호흡하는 뜻깊은 공연으로 감명 받았고, 아이들도 재미있게 봤고, 정성스런 선물까지 받게 돼 큰 감동이 됐다"고 흡족해했다.

낙안읍성 지원사업소 김해중 소장은 “낙안읍성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즐길거릴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공연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관광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낙안읍성 주말상설공연은 7~8월 한 여름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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