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시청 공무원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면서 시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 여수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현황에 따르면 여수시청 국동 청사에 근무하는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는 지난 11일 국동 별관청사 근무 직원과 본청, 읍면동 등 23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여 이 가운데 40대 직원 2명과 50대 직원 1명 등 모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여수 139~141번으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격치조치하고 가족 및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유흥시설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50대 회사원도 확진판정을 받아 여수 137번으로 분류됐으며, 여수 133번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 50대 자영업자도 확진돼 여수 138번으로 분류됐다. 

여수에선 지난 2일부터 유흥업소, 요양병원발 등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흥업소 관련 31명, 요양병원 관련 14명, 마사지업소 관련 4명, 건설현장 2명, 해외입국자 1명,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국동임시별관청사를 11일 임시 폐쇄했으나 무기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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