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나이트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인근도시까지 일파만파
순천 나이트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인근도시까지 일파만파
  • 조승화 기자
  • 승인 2021.05.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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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여수시 국동임시별관 근무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됨에 따라 여수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여수시 국동임시별관 근무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됨에 따라 여수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순천/남도방송]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가 인근 공동생활권인 여수와 광양까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여수시와 순천시, 광양시에 따르면 13일과 14일 오전 8시까지 이틀새 순천 21명, 여수 12명, 광양 12명 등 35명이 코로나19 감염환자로 등록됐다.

나이트클럽이 운영된 순천시는 나이클럽종사자 전남 1195번(곡성 9번)이 11일 감염되면서 지표환자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순천에서는 5월에만 40명이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나이트클럽 확진자가 23명으로 절반을 넘고 있다.  

전남 동부 전체로는 13일 오전까지 나이트클럽 종사자나 이용자는 29명이 확진됐으며 14일 오전에 발생한 양성판정 5명(순천 353번~357번) 중 순천 357번을 제외한 4명이 나이트클럽과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 357번 확진자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유흥시설과 시청 공무원의 잇단 감염으로 초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여수시에서는 나이트클럽 방문자를 비롯해 시 공무원, 여수산단 기업 조리실 등에서 무더기 감염이 이어졌다.

여수산단 기업 조리사인 여수 144번 환자와 접촉해 산단 식당 근무자 등 50대 2명, 60대 1명이 확진돼 전남 1243~1245번·여수 149번~151번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앞서 확진한 50대 조리사와 동선이 겹쳐 진단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이다.

또 유흥업소 종사자인 40대와 (여수 153번·전남 1255번) 유흥시설을 방문한 50대 자영업자(여수 152번·전남 1254번)도 양성 판정받았으나 지난달 30일 이후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산 우려는 낮은 상태다.

순천과 인구 이동이 잦은 광양시는 13일 오전 발생한 9명의 확진자(광양 107번~115번·전남 1210번~1219번) 중 8명이 나이트클럽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의 접촉자였고, 1명이 소주방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오전 확진된 3명 (광양 116번~118번·전남 1258번~ 전남 1260번) 중 광양 거주 40대 여성인 광양 116번은 광양 111번과 접촉했고, 50대 남성인 광양 117번은 순천 346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40대 남성인 광양 118번은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대한 동선 및 접촉자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순천시는 보건소 선별검사소와 함께 14일 연향동 조은프라자 앞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여수시와 순천시, 광양시는 13일 오후 2시부터 23일 자정까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코로나19가 사라질 때까지 공동대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순천시 357명, 여수시 154명, 광양시 1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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