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옥외환경 개선으로 청소년 정서 함양 도움 기대

광양 다압중학교.
광양 다압중학교.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다압중학교 학교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 교내 폐관사부지 1320㎡에 지난 2월 26일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3월 전문가 현장 기술 자문, 학교 의견 수렴 및 협의를 거쳐 3월 말에 착공해 이달 초 완료됐다.

시는 학교건물 옆 폐관사부지 담장을 허물어 녹지공간을 마련하고 느티나무, 가시나무, 먼나무, 산딸나무, 금목서, 애기동백 등 교목 20주와 홍가시나무, 광나무, 삼색조팝나무, 철쭉, 산수국 등 관목 1066주와 맥문동, 꽃무릇 등 초화류 6100본을 식재했다.

또한, 주요 동선 판석 포장을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숲속에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휴게시설(퍼걸러)을 배치하는 등 학생들의 자연체험 학습과 다양한 수종 관찰에 도움이 되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시는 향후 학생들에게 학교숲과 수목(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입간판과 안내표찰을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이혜정 다압중학교장은 “좋은 자연환경 속에서 기초학력을 다지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지니며, 예의 바르고 자기 관리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양성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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