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대숲맑은담양쌀’ 영예…도 육성 ‘새청무’ 3개 포함

대숲맑은담양쌀.
대숲맑은담양쌀.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는 전국 최고의 명품쌀 생산․유통을 견인할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영예의 대상은 담양 대숲맑은담양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엔 강진 프리미엄호평, 우수상엔 함평 함평나비쌀, 고흥 수호천사건강미, 순천 나누우리가 선정됐다.

장려상엔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영광 사계절이사는집, 무안 황토랑쌀, 해남 한눈에반한쌀, 곡성 백세미가 뽑혔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생산에서부터 가공·저장·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소비자가 믿고 찾는 쌀을 선정한다. 분야별 전문기관에 의뢰해 블라인드 평가방식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공정성을 높이고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시중 판매처에서 2회에 걸쳐 시료를 무작위로 구입해 품종 혼입률과 중금속 및 잔류농약 검사를 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전문가를 통해 맛, 냄새, 조직감 등 식미검사를 했다.

이번 10대 브랜드 평가 결과 전남도에서 육성하는 새청무 품종에서 3개가 포함됐다. 지난해에 이어 대상을 받은 대숲맑은담양쌀은 품종 혼입률, 외관품위, 식미평가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반적으로 품질이 상향 평준화돼 쌀 명품화를 위해 그동안 전남도가 들인 노력이 결실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 10대 브랜드 쌀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은 이미 객관적 자료를 통해 입증됐다”며 “품질 경쟁력과 홍보를 강화해 소비시장에서 경기미와 대등한 가격을 받도록 하고, 대량 수요처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판매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4월 편의점 CU 운영회사인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해 연말까지 340억 원 상당 1만 2천800톤의 새청무 쌀을 김밥용으로 공급키로 했다. 최근 CU에서 전남 새청무 쌀을 원료로 한 신제품 김밥 3종이 출시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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