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100% 국산김치 사용 유도

순천시청사.
순천시청사.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음식점 및 학교·병원·어린이집 급식시설 등을 대상으로 국산김치 사용을 확인할 수 있는 ‘국산김치자율표시제’인증을 확대 추진한다.

‘국산김치자율표시제’는 100% 국산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100% 국산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음식점, 급식시설 등을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시는 값싼 수입산 김치를 국산 김치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것을 막고, 세계 최고 품질인 전남산 김치의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음식점·병원·학교·김치 제조업체를 조사해 800곳의 국산김치자율표시제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증을 희망하는 음식점·기관·업체는 순천시 농식품유통과(061-749-8681)를 통해 인증기관에 국산김치 공급 판매계약서 또는 김치 재료 구입내역이 기재된 내용을 제출하면 된다.

심의를 통해 인증된 음식점·업체 등에는 인증마크를 교부하여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인증기간은 1년이며 해마다 국산김치 사용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국산김치자율표시제는 지역 농가 및 김치제조 업체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주는 제도로 음식점 뿐만 아니라,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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