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요지에 전자게시대 2개소 도입,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 기대

여수시가 무분별한 거리 현수막의 난립을 방지하고 도시미관 개선과 환경 보호를 위해 LED전광판을 활용하는 전자게시대를 전라남도 최초로 도입했다. (오림동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앞에 설치된 여수시 전자게시대)
여수시가 무분별한 거리 현수막의 난립을 방지하고 도시미관 개선과 환경 보호를 위해 LED전광판을 활용하는 전자게시대를 전라남도 최초로 도입했다. (오림동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앞에 설치된 여수시 전자게시대)

[여수/남도방송] 여수시는 도내 최초로 전자게시대를 도입하고 내달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무분별한 거리 현수막의 난립을 방지하고 도시미관 개선과 환경 보호를 위해 LED전광판을 활용하는 일종의 전자현수막을 도입했다. 

이번 전자게시대는 차량이동과 유동인구가 많은 여서동 해양경찰서 앞 교차로와 오림동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앞 2개소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설치했다. 

구조는 가로 6m, 세로 1m 전광판을 2단으로 쌓은 형태로 시민들이 익숙한 현수막과 유사해 광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소상공인에게 효과적인 광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상업광고와 더불어 다양한 생활문화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불법 현수막 게첩을 방지하고 지정 게시대의 현수막 폐기 비용을 절감하는 등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이 기대된다”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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