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에너지 특화 연구·창업형 인재 양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지난 1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한국에너지공대 부지에 착공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지난 1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한국에너지공대 부지에 착공했다.

[나주/남도방송]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지난 1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한국에너지공대 부지에 착공했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착공식에서 대학 설립 및 캠퍼스 건설 현황, 대학 UI(University Identity) 등 내년 3월 한국에너지공대의 성공적 개교를 위한 비전과 추진계획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변화를 이끌 인재가 필요하다”며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적으로 에너지교육과 에너지산업의 흐름을 주도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착공식 이후에는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어 기업의 애로사항과 에너지신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김 총리에게 ▲지방 재정분권 개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해상풍력 조기 추진을 위한 법령 개선, 3건의 현안에 대해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형 인재 양성 대학이다.

대학 설립과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 특수법인 설립, 대학 모집요강 발표 등을 완료했다.

앞으로 대학홍보, 학생 모집 절차, 캠퍼스 건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