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22개 초·중·고 전체 학교 20만3000명 등교 수업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7일 오전 여수 웅천초교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7일 오전 여수 웅천초교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전남 도내 전체 학교가 다음 주부터 전면 등교수업을 한다.

장석웅 전남교육감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3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공동 브리핑을 갖고 “이달 7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전면 등교수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822개 초·중·고 전체 학교 20만3000명의 학생들이 다음 주부터 전면 등교수업을 받게 된다.

지난해 3월 1일 코로나19로 인해 휴교에 들어가고, 이후 원격수업과 부분등교 등을 반복한 지 15개월 만에 재개되는 수업이다.

전남의 경우, 현재도 전체 학교의 88%(725교)가 등교수업을 하고 있으나, 여기에 더해 철저한 방역과 탄력적 학사운영을 통해 나머지 학교(97교)도 전면등교에 나선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정상적으로 학사를 운영하면서도 얼마든지 상황관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보건당국·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전라남도내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의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0.064%로 전국 최저이고, 전남 전제 교직원 대비 확진자 비율 역시 0.2%로 전국 최저인데다 전남의 예방접종 비율도 전국 최초로 20%를 넘겼다"며 "방역과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등 전면등교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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