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발표 결과 2017년부터 꾸준히 상향

전남도청.
전남도청.

[전남/남도방송] 민선7기 접어들어 전라남도의 가구당 소득이 급격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전남지역 가구당 소득은 2017년 4701만 원에서 2018년 4777만 원으로 1.6% 증가하는 것에 그친데 반해, 민선 7기 첫 성적표인 2019년 발표한 가구당 소득은 4981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민선 7기 중반에 들어선 지난해에는 529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해 전국에서 인천(6.5%)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달성했다.

이러한 결과는 민선 7기 이후 ▲블루이코노미 성장 비전 수립 ▲사상 최초 7조원 시대 개막 ▲전략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남도장터, 수산식품 수출단지 등 농어업 유통체계 혁신 ▲조선산업 다각화,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산업 육성 등 주력산업 고도화 ▲천사대교, 진도쏠비치 등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가시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규모 SOC 반영 ▲농어민 공익수당 등 소득 안정화 시책 등이 도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도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역점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은 지역별 가구의 실질적 경제력을 측정하기 위해 매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 시·도당 약 2만 가구의 표본을 선정해 방문조사와 인터넷 조사를 함께 실시한다. 가구당 소득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공적 이전소득을 모두 포함하며 전년도 연소득을 조사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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