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1천500명 양성 협약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는 8일 여수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여수산학융합원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도, 여수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가 사업을 지원하고, 전남여수산학융합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한영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사업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재직자와 구직자를 포함한 총 1천500여 명의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2022년까지 2년간 국비 80억, 지방비 8억, 민간부담금 11억 등 총 99억 원이다. 

전남여수산학융합원과 한영대학교는 석유화학공정 플랜트 데모장비와 스마트공정제어 실습실을 구축해 재직자를 대상으로 플랜트 운전․감시․진단․제어 분야의 직무교육을 한다. 구직자에게는 스마트제조 혁신기업 수요에 맞는 채용 우대형 과정 및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취업과 연계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정 시설 도입에 대한 인식 전환 교육은 물론, 업종별 전문가 그룹을 선정해 기업별 맞춤형 스마트 공정 컨설팅도 지원한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다양한 커리큘럼과 연계해 스마트 산단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이동식 대기오염 측정차량을 이용해 산단 시설물과 플랜트 안전관리 및 환경분석 실무교육을 한다.
 
이번 사업은 여수스마트그린산단의 중소기업에 스마트제조혁신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제때 공급하고, 스마트 ICT 기반 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여수스마트그린산단의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육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를 접목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스마트제조 전문인력과 공정 확산이 필요하다”며 “여수스마트그린산단이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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