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소풍 봉사단'이 지역민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여수시청 나눔누리 사랑봉사단 소속 '소풍 봉사단'이 소라면 대곡 여자경로당 앞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소풍봉사단과 여수미술관, 지역 중고교 미술학도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벽화 그리기에 나선 봉사단은 오전 9시부터 경로당 앞 낙후된 벽면 23m에 밝고 화사한 다채로운 그림에 색을 입히며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소통과 재능기부로 지역민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 하고 있는 소풍봉사단은 지난 1월 여수시 사회복지과 여복례 자원봉사팀장을 중심으로 12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결성됐다.

여복례 소풍봉사단장은 “문을 열면 늘 곰팡이 핀 담벼락을 보던 어르신들이 자연을 담은 아름다운 꽃·나무·새 등이 그려진 오색빛깔 벽화에 어린 아이처럼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작은 위로와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소풍가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지속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풍봉사단은 지난 4월에도 무선 고인돌 공원에서 잡초제거와 꽃심기를 통해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