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부산과 제주를 운항하는 여객선에서 20대 승객이 바다에 투신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께 제주해경으로부터 부산에서 제주로 운항한 9900톤급 여객선 선내 3등석에서 승객의 짐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여객선 내 CCTV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12시46분께 여객선 좌현 중앙부분에서 A씨(26)가 해상투신한 것을 발견했다.

해경은 A씨가 여객선 항적 확인결과 여수 간여암 서방 약 11km 해상으로 확인 인근 해역에 경비함정 4척을 급파해 집중 수색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표류 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사고해역 인근을 광범위 수색 예정이며,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들에도 사고상황을 공유하여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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