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투자, 관광객 유인 등 경제회복 청신호

여수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이용규(69) 퍼시픽기계기술(주)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여수상공회의소 이용규(69) 회장. 

[여수/남도방송] 여수상공회의소는 민족의 비극인 여순사건 특별법과 KTX전라선 고속화 확정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상의는 "익산~여수 간 KTX 노선이 2011년 이후 복선전철화 선로로 KTX가 운행되고 있어 시속 120㎞에 불과해 왔다"며 "이제는 서울~여수 간 2시간 대의 소요시간 확보로 산업, 물류, 관광, 정보교류 등에서 지역 경제회복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그간 광역도시와 비교되는 광역교통망의 부재가 우리지역 산업 발전에 한계로 이어지는 큰 약점임을 지적하면서,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보유한 지역이 인구 유입은 물론 기업 유치에 있어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었다.

그러면서 익산~여수 간 KTX 고속화와 광주 송정~여수 간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 여수공항 국제선 정기 취항 등 광역교통망 확보를 촉구해왔다.

상의는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된 이날은 여수‧순천시민의 73년 염원이 결실을 이룬 날"이라며 "코로나19로 추락한 경제 회복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용규 여수상의 회장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과 관련하여“특별법 제정으로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여수‧순천 지역민들의 오랜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지역상공인들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여수 간 KTX 고속화로 서울~여수 간 물리적 거리가 단축되면 민간 투자와 관광객 유인 등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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