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노사 협력 공감대 형성
2012년 노사문화대상 발판으로 상생 모범 보여

26일 휴켐스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신진용 사장(왼쪽)과 박종태 노조위원장이 올해 임금협상 합의서에 사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휴켐스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신진용 사장(왼쪽)과 박종태 노조위원장이 올해 임금협상 합의서에 사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태광실업그룹(회장 박주환) 화학 계열사인 휴켐스(대표 신진용) 노사가 올해 임금 단체협상을 순조롭게 마쳤다.

휴켐스 신진용 사장과 박종태 노조위원장은 26일 휴켐스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1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협상 타결은 물론, 노사 간 화합과 상생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휴켐스는 지난 201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실천하는 모범 회사로 손꼽이고 있다.

실제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확보, 복리후생 등 미래가치 경영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휴켐스 노사는 이날 합의서에 서명을 마친 뒤 “노조와 회사가 경영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지속적인 신뢰와 소통 노력을 기울인 결과 1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진용 사장은 “최근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노사가 보여준 단합된 힘은 회사의 위기를 혁신으로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이 될 것"이라며 "첨단 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