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전문가 배치, 상시 상담, 피드백 제공 등 제안

송하진 여수시의원.
송하진 여수시의원.

[여수/남도방송] 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가 전문가 배치 등을 통해 보다 현실성 있는 입시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하진 여수시의원은 지난 21일 제212회 임시회에서 “우리시가 입시교육 욕구를 충족하고자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했으나 전문가 부재 등으로 지속가능한 입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는 창의·인성,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2017년 3월 11일 설립됐다. 하지만 인근 지역 대비 높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송 의원의 주장이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센터는 변화하는 교육·입시제도를 분석해야 하며, 지역 학생들의 입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은 센터 주관이 아니라 학교 안에서 실시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지원과 입시지원을 이원화하고 센터는 전문화를 통해서 입시지원에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센터 내에 전문가를 상주시켜 입시나 진로진학 상담이 언제든지 가능하도록 하고 피드백 또한 상시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센터의 대학입시에 대한 정보제공 역할을 강조하는 발언도 나왔다. 송 의원은 “지방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어려움은 자녀들의 대학입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정보를 구할 방법도 모른다는 것”이라며 “찾아가는 교육, 입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교육과 입시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식 여수시 부시장은 답변에서 “센터의 어느 부분에 미진한 부분이 있는지, 교육지원청하고 여수시의 역할관계를 명확하게 하는 부분, 우리시가 어떤 부분을 지원해야 하는지, 부족한 부분은 뭐였는지 이런 부분을 한 번 들여다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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