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만5000여명분…8월 초 18~49세 예정

백신 접종 첫 날인 26일 오전 여수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흥국체육관에서 전남에서 처음 접종을 맞은 요양병원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백신 접종 첫 날인 26일 오전 여수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흥국체육관에서 전남에서 처음 접종을 맞은 요양병원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전남지역 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자율접종 4800명분과 초등 3학년 이상·중등 교직원, 아동시설 종사자의 2만 1000명분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전국 최고 속도의 접종률을 기록한 전남도는 7월 초부터 3분기 백신 접종에 돌입, 도민 96만 명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그동안 50~74세, 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 고3 학생, 고교 교직원 등 14만 9000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해왔다.

이번에 새로 시작한 사업체와 학생 및 교직원 접종 백신은 화이자다. 사업체 자율접종의 경우 순천 현대제철과 광양 포스코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남도는 또 8월 초 주요 경제활동 인구인 18~49세 53만 명분의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열쇠는 바로 백신”이라며 “3분기까지 백신 접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도민의 81%가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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